수원역에서 잠깐의 여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

 

 

ak몰 옥상정원

 

 

 

---

 

 

여행을 가거나

일상의 시간 속에서나

기차를 타거나 지하철을 타거나 환승을 하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일 때문에 여행 때문에

수원역을 가게 되면

항상 바쁜 시간을 쪼개서 이 곳에서 저 곳으로 이동하기 바빴는데

요즘은 수원역에서 환승을 하면서

밥을 먹을 여유와 차를 한 잔 할 여유가

짜투리 시간으로 조금씩 생기니까

이 공간에서 쇼핑도 하고

어디 앉아서 쉴 곳은 없나 찾아도 보고

뭐가 있을지 두리번 거리게 되는데

의외로 공간이 정말 너무 잘 구성되어 있어서 놀랐다.

 

수원역에서 시간을 쓰는 여유는

이번 달로 끝인데

시원 섭섭하다는 경우가 이런 경우인 것 같다.

조금 섭섭하다.

 

---

 

 ak프라자 건물 안내도

 

 

 

 

AK 푸드홀
솥밥예찬, 콘타이, 신룽푸마라탕

 

푸드몰로 들어서면 앞에 베이커리와 마카롱 등 간식이 시선을 잡고

그 뒤로 푸드몰 식당이 줄 지어 있고

식당 앞에 혼자 식사하기 편하게 있는 곳도 있고 매장 옆 오른쪽으로 조금 더 편하게 식사할 공간이 놓여 있다.

그 많은 곳 중에서 사람들이 많이 식사하고 연령의 제한이 없이 20대 ~ 70대 어르신까지

주문해서 식사하는 식당 순서대로 찾아가 보았다.

솥밥예찬에서 추천해주신 전복솥밥을 먹었는데

젊은 친구들이 의외로 미역국 솥밥을 먹어서 놀랐다.

 

솥밥예찬 ak몰 수원 맛집

 

 

전복솥밥

 

 

 

바로 옆의 태국음식 콘타이에서 

국물 요리가 인기가 많았는데

볶음면을 좋아해서 땅콩가루 추가해서 먹었다.

면도 좋았고 닭고기가 냄새가 나지 않아서 좋았다.

여기는 젊은 여성고객이 많은 곳이었다.

쌀국수 / 볶음면 / 새우팟타이 / 똠얌 쌀국수 / 볶음밥 / 팟씨유 / 팟키마오 / 공심채볶음

 

콘타이 수원AK몰 푸드홀

 

 

 

그리고

마라탕집에서 당연히 마라탕을 주문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여긴 마라탕 보다 의외로 꿔바로우 인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마라탕만 먹어보았는데

맵기조절을 묻는데 신라면 정도로 했는데 맵찔이인데 안매웠어요

마라탕 / 마라상궈 / 마라반 / 꿔바로우 / 고기추가 선택사항 3,500원

흔히 보는 마라재료여서 고기추가 없이 양껏 담았는데 14000원 나온걸 보면

저렴한 것 같아요

재료가 신선해서 맛도 좋았습니다.

 

수원 AK몰 신룽푸 마라탕

 

 

 

밥 먹을 곳은 AK몰 푸드홀의 지하상가 아니여도

수원역사 안쪽 2층 푸드코트가 또 있고

AK프라자의 6층도 식당가도 있습니다. 좀 더 다양한 메뉴를 선호한다면

수원역사 2층은 햄버거, 샌드위치, 국수 등 간편식 / 6층에서 여유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식당가를 가보셔도 좋습니다.

 

---

 

식사가 아닌 간단한 차, 음료를 마신다면

층마다 커피숍이 다양하게 들어와 있어서

몇 층의 커피숍을 가느냐를 선택하는 정도일 것 같습니다.

 

제가 선택한 층은 6층 커피숍입니다.

3층의 수원역 원형 교차로를 보면서 차를 마실 수 있는 좋은 자리가 있는 곳도 있지만

거기는 자리 잡기가 너무 불편하고 그리고 테이블 사이가 너무 간격이 좁아서

앉아 있는 상황 자체의 여유감이 조금 덜 합니다.

그래서 6층의 백미당과 스무디킹이 있는 창이 넓은 자리를 선택했습니다.

백미당은 의외로 낮시간에도 어르신들이 많고

스무디킹도 손님이 꾸준히 있는 편입니다.

 

창가자리가 좋아서 스무디킹을 선택했는데

커피가 가성비, 가심비 다 좋습니다.

 

테이블에 앉아서 소소한 노트작성도 가능한 분위기입니다.

 

수원역 Ak몰 스무디킹

 

 

 

 

 

 

---

그리고 마지막 숨은 공간

하늘정원

 

 

 

 

유리창 앞의 의자에 앉으면

다양한 문구들이 있다.

"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

그 앞으로 수원역 기찻길이 보인다.

 

커피 한 잔 테이크아웃해서 와도 좋을 것 같고

가끔 도시락 싸서 와서 먹고 가시는 분들도 계시고

음악을 들으면서 앉아 있다 가시는 분들도 계시고

요즘 같은 날에 잠깐 들려서 휴식 취하고 가기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