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이다.
독서의 계절이라는 가을이 이제는 10월 중순에서 11월 중순인 1개월 정도 밖에 안되는 것 같다.
한강 작가님의 수상 축하 문구와 함께 교보문고의 행사로 작가와의 만남이 11월 한 달의 행사로 걸려있다.
2024년이 벌써 끝나가고 이제 곧 2025년이다.
다이어리가 벌써 나와서 그렇게 말하고 있다.
탁상용 달력과 함께 다이어리 코너가 들어와 있는 문구코너에 들렸다.
책은 요즘 눈이 안좋아서 손으로 밀면 글자가 확대 되는 그 장점 하나 때문에 전자책으로 보고 있다.
밀리의서재 정기구독을 하고 있어서 오로지 다이어리와 스티커 구매가 목적이다.
한동안
일러스트 작가들의 다이어리 출판이 유행이었던 적이 있다.
마법스프가 그 시작이었던 것 같다.
해 마다 유행을 타고 다이어리 판매 인쇄로 억단위를 버는 디자이너들이 있었는데
요즘의 유행은 깔끔하고 단순한 것, 기본적인 용도를 우선으로 표현하는 다이어리가 대세인 것 같다.
다이어리와 달력을 병행할 수 있는 스타일도 보였고 달력 또한 탁상에서 벽걸이 형태로 나뉘어져 나와있다.
다이어리는 작년 제주도에서 구입한 스누피에 빠져서 올해도 스누피를 구매하려고 한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다양한 캐릭터 다이어리가 없어서
다이어리는 포기하고 스티커를 중점으로 골라서 담았다.
스티커 가격이 다이어리 예상 가격보다 더 나와서 놀라긴 했지만
뺄게 없어서 모두 사왔다.
스티커 캐릭터의 일상을 모아서 봉투에 묶음으로 판매하는데
가격이 저렴하다.
외국(일본) 캐릭터 디자인은 한 장이 5000원을 넘는데 (몰라서 샀다. 묶음이 비싼줄 알았는데)
묶음인데 5000원 안밖이라서
정말 미친듯이 스티커를 붙이고 싶다면 강력 추천이다.
사와서 보니까 2장씩 같은 그림이 있어서 놀랐다. (스티커 하나만 있을 때 섭섭한 경우 진짜 많은데 완전 소중하다)
일상의 다양한 소품들 이미지인데
커피, 베이커리, 고양이, 강아지, 병원, 쇼핑 다양한 스토리의 스티커가 벽면을 채워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2024년 내 행동과 2025년에 뭘 하고 싶은지 생각하면서 주워 담다 보니 사진 찍는 걸 가린줄도 몰랐다.
최애 스티커
저렴하지만 정말 이미지가 커서 존재감 있는 스티커들이다.
이 스티커는 대전 교보 가서도 홀린듯이 샀는데 이번에도 지난번에 구매하지 못한 스티커를 더 구매했다.
스티커 좀 판다하는 곳에 가면 다 볼 수 있다.
뒷면이 잘 떨어지지 않아서 불편하지만
다이어리에 붙이면
내가 오늘 어떤 마음과 모습으로 나갔다 왔는지 표현이 되서 좋다.
인형놀이 하는 기분의 스티커들이 너무 많은데
저런 캐릭터 스타일의 강아지, 고양이 스티커가 무척 많아서
반려견과 반려묘의 일기를 함께 쓰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빨간머리앤, 생일파티 축하용 스티커 등
2025년 다이어리, 달력, 색색의 펜들과 함께 내년을 맞을 준비를 하는 스티커 제품들이 문구코너를 가득 채우고 있어서
내년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는 맘으로
다이어리 꾸미기 제품을 구매하러 나들이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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