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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시, 영화 정보

천안시립미술관 + 서울공예박물관 특별교류전 : 공명하는 백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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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하는 백색들"

 

 

 

전시정보

전시기간 : 2024. 10. 8 ~ 2024. 12. 15

전시장소 : 천안시립미술관 전관

관람시간 : 10:00 ~ 18: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관람료 : 무료

참여작가 : 강미선, 구본창, 권순형, 김덕용, 김선, 김원정, 김익영, 김판기, 김혜영, 노경조

                 데비한, 도상봉, 박종진, 신상호, 신양섭, 유승희, 윤호준, 이기조, 이반디, 이세용

                 이승희, 이융세, 이응노, 이종무, 이종민, 인현식, 장욱진, 채수용

유물, 작품 대여 : 서울공예박물관, 서울미술관, 신상호미술관, 이응노미술관, 당림미술관

 

 


 

 

천안시립미술관 전시 안내 

 

이번 전시는 서울공예박물관이 2020-2021년에 진행한 백자공예상자 아카이브 프로젝트의 성과를 기획전시로 선보인 [백자, 어떻게 흙에다가 체온을 넣었을까]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간을 교차하며 동시대 미감을 투영하는 미학적 대상이자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 되었던 백자에 담긴 기억과 언어가 만들어낸 삶의 가치들을 함께 나눠봅니다.
자연광물에서 채취한 흙으로 기물을 빚고 유약을 입혀서 1,250도 이상의 화염을 견뎌야 완성되는 백자는 우아하면서도 전제된 미감으로 우리의 삶에 품격을 더해주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하나의 틀이자 시대를 담아내는 사물인 백자,
쓰임을 넘어 일상과 예술을 유연하게 포용하는 공예와 현대미술의 조우를 통해
동시대의 창작 감각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관심이 우리 모두에게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도상봉, 이종무, 김덕용, 신양섭, 강미선

 

 

백색의 기억

백자의 사랑이 남달라 '도자기의 샘'이라는 호를 지었던 1세대 서양화가 도천 도상봉을 비롯해 이응노, 장욱진 등 많은 예술가들은 시대를 초월하여 전통 백자의 아름다움을 예찬하고 저마다의 언어로 화폭에 담았다.

고요한 순백에 깃든 절제된 정신성을 추구하거나 소박한 듯 보이지만 넉넉한 기품의 백자미학을 형상화했던 예술가들이 남긴 기억과 경험으로부터 백자 고유의 서사와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함께 들여다본다.

 

 

 

이세용, 윤호준, 박종진

 

 

 

백색의 언어

10세기경 고려청자와 함께 만들어지기 시작한 백자는 조선 후기에 와서 만인의 그릇으로 불리울 만큼 위로부터 아래까지 널리 사랑받았던 한국인의 물질적, 정신적 산물이다.

시대에 따라 재료와 제작 방식, 형식적 특징을 달리하며 새로움을 추구했던 사물 "백자", 흙에다가 사람의 손길과 체온을 더해 빚고 우리의 삶과 이야기를 담아냈던 백자의 언어에 귀를 기울이며 그 가치를 되새겨본다.

백자, 과거와 현재를 잇다 / 백자, 손으로 생각하다 / 백자, 새로움을 시도하다

 

 

 

 

이승희, 데비한, 김원정

 

백색의 경계

공예 미학이 지닌 전통과 외연의 경계를 넘어

우리의 삶과 경험, 시대적 가치를 담지하는 매개체로서 백자에 담긴 다양한 시선을 발견하고,

나아가 동시대 미술적 혹은 공예적 태도와 방식에 새로운 감각과 가능성을 모색해본다.

 

 

 

백자공예상자. 2021. 서울공예바기물관 소장. 이미지 제공

 

 

공예연구 스테이지

"백자공예상자"는 2020-2021년 서울공예박물관이 기획하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프로젝트팀과 공동개발한 

이동형 아카이브 상자이다.

조선에서 근대까지 한국 백자를 대표하는 재료(태토, 유약, 안료)와 장식 기법을 선별해 재현한

124점의 실물표본을 직접 만져보며 백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상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모든 작품이 멋지고

상상력을 자극할 것 같아 가보고 싶은 전시이다

가장 기대 되는 부분은 

공예연구스테이지 부분이다.

같은 작품도 어떤 기획 의도로

제품을 선별하고 배치하느냐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 보이는 경험을 해서

이번 전시도 너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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